2011-10-24

Method for the analysis of DNA

 
4. DNA 분석 방법
 
유전자 분석에 의한 개인 식별은 사람의 유전자 중 지문처럼 개인마다 다른 부위를 분석함으로서 가능하다. 현재는 STR 분석 방법 (상염색체, 성염색체 상의 STR 부위의 분석)과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STR 분석 방법은 2-5개의 같은 염기가 반복되는 부분을 분석하는 것이며,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 방법은 미토콘드리아 DNA 중 사람마다 변이가 심한 과변이 부위 (HVHV)를 분석하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 DNASTR과는 다르게 모계 유전되어 형제자매만 있는 경우의 가족관계 확인 등에 응용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세포에 많은 수의 복제 DNA를 갖고 있고, 짧은 염기서열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극도로 훼손된 증거물과 같은 분석에 사용된다.
 
이들의 분석 방법은 기존의 개인식별 방법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 식별력이 뛰어나다. , 혈액형, 효소형 등은 같은 형을 갖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유전자 분석은 10개 이상의 좌위를 분석하면, 같은 유전자형의 조합을 가질 확률이 수십억에서 수조 분의 일이 되어 전 세계적으로 같은 유전자형 조합을 갖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존재한다.
 
, 범행 현장 등에서 검출된 유전자형과 용의자의 유전자형이 10개 이상의 좌위에서 일치한다면 그가 범인임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는 유전자형이 같기에 예외다.
 
최근 유전자 분석의 변화와 전망
 
최근 10년간 유전자 분석은 장비와 시약 그리고 분석 방법 등에서 많이 변화했다. 10-20개의 좌위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키트가 상용화 되고 보급 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분석을 할 수 있다. 또한, 분석 장비의 검출 한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극소량의 시료, , 범인이 만진 가방 손잡이, 먹다가 버린 씨앗 등에서도 유전자 분석이 가능해졌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꿈도 못 꾸었던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최근의 법유전자분석의 경향은 검출 한계가 더욱 높아지고, 한 번에 더욱더 많은 좌위를 실험할 수 있으며, 여러 시료를 동시에 실험할 수 있어 분석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감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분석 시간이 더욱 빨라지고, 한꺼번에 더 많은 실험을 할 수 있어 더욱 간편화되고 분석 비용도 줄어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건 현장에서도 간편하게 여러 가지 분석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분석된 자료는 바로 중앙에 있는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함으로써 한층 더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DNA 분석 방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을까. 확률이 떨어지는 방법이 계속 사용된다면 법정 다툼이 끊이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과학수사에서 유전자 분석이 도입 된지 벌써 20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질적·양적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우리는 이제 또 다른 혁명을 꿈꾸고 있다. 유전자 은행의 설치로 또 한 번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필연에 의한 것으로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다. 10여 년의 준비에도 아직 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도 열망이 높은 상태다. 빨리 국회를 통과하여 법이 발효되고, 유전자 은행이 설치되어 범죄 없는 밝은 세상을 여는데 한몫을 했으면 한다.
 
박기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연구실장)
Original page: http://www.donggukin.org/news/articleView.html?idxno=235918

DNA finger printing

유전자 감식
 
DNA 감식법은 1984년 영국 레스터대 알렉 제프리wm(Alec Jeffreys)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그는 자신의 검사법을 ‘DNA 지문 분석(DNA finger printing)’이라고 불렀다. 

범죄 수사에 DNA 감식법이 처음 활용된 것은 1986년이다. 감식법이 개발된 영국 레스터시 인근에서 발생한 15세 소녀의 강간·살해 사건 때였다. 처음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리처드 버클랜드라는 17세 소년이었다. 하지만 사체에서 나온 정액 샘플과 DNA가 달라 혐의를 벗었다. 진짜 범인은 1년 뒤 잡혔다. 제빵사인 콜린 피치포크라는 남자였다. 역시 DNA 분석을 통해 정액이 그의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에서 DNA 감식법이 처음 화제가 된 것은 1992년 동두천에서 발생한 윤금이씨 살해 사건 때다. 대검찰청은 미군 케네스 마클의 양말에 묻어 있던 혈흔 DNA를 분석해 이 피가 피해자 윤씨의 것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2004강호순(2009) 검거 때도 실종자들의 머리카락 등에서 추출한 DNA 분석이 큰 역할을 했다. 

1998년 전 세계를 뒤흔든 빌 클린턴(Bill Clinton) 당시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 섹스 스캔들의 진실을 밝힌 주역DNA 감식법이었다. 클린턴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르윈스키의 옷에 묻어 있던 정액 DNA가 자신의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자 성관계 사실을 실토했다

김한별 기자
Original page: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 ?total_id=5442473&cloc=olink|article|default

Who am I ?

DNA 분석을 이용한 조상 찾기
 
미국 버지니아주의 애팔래치아 산악 지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브렌트 케네디씨는 여느 고향마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계 조상을 두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짙은 자신의 피부색에 대해 항상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의 의문은 플로리다주의 DNA프린트 지노믹스라는 업체에서 199달러를 주고 DNA 검사를 받아본뒤 해소될 수 있었다.
검사 결과 케네디씨의 피에는 북부 및 서부유럽계 유전자가 45%, 중동계와 터키및 그리스계가 각각 25%, 남아시아계가 5% 섞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케네디씨는1900년대 초 할아버지가 피부색이 짙다는 이유로 투표권조차 부여받지 못한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됐다.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711일자)는 미국에서는 케네디씨의 경우처럼 유전자검사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전적 계보학이라고 불리는 이와 같은 분석기법을 통해 자신이 지닌 유전자의 근원을 찾아나선 사람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등 유명인사를 포함해 모두10만명이 넘는다.
건당 95달러에서부터 시작되는 유전자 테스트를 이용하면 면봉으로 긁어낸 뺨안쪽 세포의 분석을 통해 조상이 아시아계인지, 아프리카계인지에서부터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과 어떤 혈연적 관계가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는 지난 4월부터 조상의 미국 이민역사를 추적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지리학회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은 현대 인류의 이민궤적을 밝히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와 같은 유전적 계보학 테스트는 특히 자신의 뿌리를 알지 못했던 입양아 출신이나 노예의 후손들에게 눈물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어머니가 입양아 출신인버지니아주의 부동산중개인 후아니타 톰슨()씨는 DNA 검사후 어머니가 아프리카가나인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내가 누군인지에 대한 수수께끼에서또다른 조각을 찾아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DNA 테스트를 통해 의문에 싸였던 집안내력을 규명해낸 사람들도 있다, 뉴멕시코주의 가톨릭 사제 윌리엄 산체스씨는 가족의 종교가 대대로 가톨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집안에서 사람이 숨졌을 경우 거울을 가리는 등 유대인의 관습을지켰던 이유를 알지 못했다.
산체스씨의 DNA 테스트 결과 그에게는 모세의 형제 아론의 직계후손으로 이뤄진 코하님 유대 종족의 피가 흐르는 것으로 판명됐다.
산체스씨는 그후의 추가조사를 통해 자신의 집안이 스페인에서 박해를 피해 가톨릭으로 개종한 유대인들을 조상으로 둔 사실을 규명해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소중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것이 유전적 계보학이지만 과학적 엄밀성에 대해서는 비판론도 만만찮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스탠퍼드 법과대학의 행크 그릴리 교수는 "유전자 검사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되면서 지나친 단순화와 과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전자 분석 기법 가운데 'Y염색체 테스트'는 부계 혈통만을, '미토콘드리아DNA 테스트'는 반대로 모계 혈통만을 규명할 수 있기 때문에 온전한 계보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타임은 밝혔다.
그릴리 교수는 "300년만 거슬러 올라가도 한 사람의 조상은 1천명이 넘게 된다"면서 "유전자 검사는 그 1천명 가운데 한명에 관해 이야기해줄 뿐"이라고 말했다.
타임은 그러나 이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일부나마 해답을 제공하는 유전자 검사가 의미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전기기술자 찰스 크레치너씨는 지금까지 3천달러를 들여 자신과 먼 친척 9명의 유전자를 검사하고 역사적 기록과 비교한 결과 자신의 집안이 1500년대 스위스와 독일에서 유래했음을 밝혀냈다.
그는 그러나 "조상들이 살던 마을에서 한 핏줄의 사람들을 만나 맥주 한잔을 기울일 수 있을 때까지 내 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al page:
http://blog.ohmynews.com/gyscym/34386

Simplified mtDNA lineages

















Original page:
http://mitomap.org/pub/MITOMAP/MitomapFigures/simple-tree-mitomap2009.pdf